북한이 인민군 총참모장에 군단장 출신인 김격식(67) 대장을 새로 임명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인민군 제1637부대와 해군 제790부대를 시찰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을 수행한 김격식 대장을 군 총참모장이라고 호칭,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김영춘 전임 총참모장이 공석이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에 11일 선임된 데 따른 후속 인사로 총 참모장 교체는 12년 만이다.
총참모장은 12개 지상군 군단, 4개 기계화 군단, 1개 전차군단, 2개 포병군단, 평양방위사령부, 해ㆍ공군사령부 등 육ㆍ해ㆍ공군의 종합군사작전계획을 총괄하는 사실상의 북한군 지휘책임자로 남한의 합참의장과 비슷한 위치이다.
정진황 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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