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이 서울 강남의 유일한 면세점인 삼성동 코엑스내 SKM을 인수한다.
애경그룹은 19일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2곳에 AK면세점을 운영하는 유통부문 계열사 디피앤에프㈜가 SKM면세점의 지분 96%를 갖고 있는 KTB네트워크와 인수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AK면세점은 지난해 1,843억원의 매출로 호텔롯데 한국관광공사 호텔신라에 이어 업계 4위. 애경은 매출규모 460억원대의 SKM면세점 인수를 통해 3위 호텔신라를 바짝 추격하게 됐다.
애경측은 최종 인수가격은 실사를 거쳐 확정되며 본계약은 다음달 중 맺을 것이라고 전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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