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1ㆍ요미우리 자이언츠)과 이병규(33ㆍ주니치 드래건스)가 나란히 승리를 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이승엽은 19일 오사카의 교세라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홈경기에서 대량 득점의 디딤돌이 된 큼직한 좌월 2루타를 포함해 4타석에서 모두 출루, 2타수 2안타 2득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멀티 히트의 상승세다.
8-1로 크게 앞선 7회 1사에서 볼넷으로 걸어 나간 뒤 대주자 와키야 료타와 교체된 이승엽의 타율은 2할9푼9리(67타수 20안타)가 됐다.
2안타 이상의 멀티 히트는 시즌 7번째이고, 득점은 11개째.
이병규는 나고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으로 7번타자로 출전해 대역전극을 이끄는 소중한 2루타(시즌 5호째)를 쳤다. 2타수 1안타를 보태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65타수 19안타)로 올라갔다.
주니치는 6점 차이를 뒤집고 9-7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일본야구 전문)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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