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인민무력부 총정치국장 겸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인 조명록(79) 차수가 위독하다고 대북 인권단체 ‘좋은 벗들’이 북한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 68호를 통해 주장했다. 오늘의>
소식지는 “조 차수가 10년 전 콩팥 수술을 하면서 하나를 떼어 냈는데 나머지 하나도 망가져 의사들은 길어야 1, 2개월 정도 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지는 또 “조 차수 후임으로 60세 전후의 적임자를 고르고 있으나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조 차수의 와병설은 있으나 구체적인 병세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혁명 2세대인 조 차수는 2000년 10월 김정일 위원장 특사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을 면담할 정도로 김 위원장의 총애를 받는 인물이다.
신재연 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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