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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 호재 쌓인 강북 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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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 호~ 호재 쌓인 강북 아파트

입력
2007.04.18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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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은 그 동안 '강남불패 신화'에 밀려 부동산 시장에서는 천덕꾸러기였다. 하지만 뉴타운 계획이 속속 발표되면서 본격적인 개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용산 뚝섬 상암 마곡지구는 호재가 겹쳐 강북지역에서도 부동산 시장의 핵으로 떠오르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선영 연구원은 "시장이 전반적인 침체상황이지만 이들 강북 지역은 호재가 많다"며 "올해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실수요자들은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소개하는 이들 지역과 인근에 분양 예정인 유망 단지를 소개한다.

용산구

용산은 2001년 서울시가 용산 부도심을 국제 업무타운과 주거 중심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한남 뉴타운, 철도청 기지창 개발 등 개발 호재가 터져 나오고 있다. 더구나 최근 미군기지 전체를 민족공원으로 조성키로 확정하면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수건설은 5월께 용산구 용문동 90번지 일대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재개발 단지로 24~45평형 198가구 중 6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6호선 효창공원앞 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경의선 효창역도 가깝다. 인근에 인천국제공항철도도 개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 달 용산구 원효로 1가 일대에 짓는 주상복합 '리첸시아 용산'을 분양한다. 25층 규모로 32~75평형 260가구다. 용산공원이 내려다 보이고, 1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도 가능하다. 6호선 효창공원역 삼각지역, 1호선 남영역에서 도보로 5~7분 거리다.

뚝섬지구

뚝섬은 서울시가 발표한 유턴 프로젝트의 한 축을 이루는 곳으로 고층 주거단지와 복합문화타운, 도시형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될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하반기에 성동구 성수동 1가에서 55, 62, 72평형 아파트 총 250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숲과 한강 조망이 가능하고, 2호선 뚝섬역이 도보로 15분 거리다. 경동초 경수초 경일초 경수중 성원중 성수공업고 등이 가깝다.

한화건설은 10월께 성동구 성수동 1가의 주상복합 아파트 27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60~102평형 규모로 한강과 서울숲 조망이 가능하다. 2호선 성수역과 분당선 연장선인 성수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마곡지구

마곡지구는 2031년까지 강서구 마곡동과 가양동 일대 101만 여평에 연구개발용지 및 국제업무단지 등이 들어서 차세대 성장산업의 거점으로 육성된다. 월드건설이 7월께 강서구 염창동에서 염창월드메르디앙을 분양한다.

30~40평형 166가구로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염창초 경서중 마포중 마포고 등이 자리잡고 있다. 지하철 5호선 발산역과 2호선 당산역에서 차량으로 10~15분 거리다.

상암지구

상암지구는 부도심 개발 계획에 따라 디지털 미디어산업기지와 주거단지를 갖춘 복합 신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특히 산재해 있는 공원 면적이 여의도에 5배에 달해 녹지 프리미엄도 만만치 않다.

GS건설은 6월 은평구 수색동에 짓는 수색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수색역이 걸어서 5분거리고, 2009년 개통 예정인 경의선 복선전철 수색역과도 2분 거리에 있다. 상암지구와 인접해 있고, 3차 뉴타운인 수색ㆍ증산뉴타운과도 가깝다.

주택공사도 5월께 마포구 상암동에 짓는 휴먼시아 26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25~43평형 대부분 특별공급 물량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부 물량은 일반 분양될 가능성이 있어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 15, 22평 140가구는 5년 공공임대로 공급할 예정이어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무주택자들이 도전해 볼 만하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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