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이 안정을 찾으면서 아파트값 담합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집값담합신고센터에 접수된 75개 아파트단지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 8개 단지에서 담합행위가 확인됐다.
해당단지는 ▦서울에서 노원구 공릉동 태강과 도봉구 창2동 대우 등 2곳 ▦인천은 부평구 부평동 해뜨는 마을, 부평구 부개동 부개주공5단지, 남구 용현동 대우, 남구 주안5동 현대홈타운, 서구 가정3동 한국 등 5개 단지 ▦경기도에서는 의정부 호원동 성호아파트이다.
지난해 말 신고가 접수된 171개 단지 가운데 담합이 확인된 곳이 35개 단지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고건수나 담합확인 단지 모두 줄어들었다. 월별 하루 평균 신고건수도 작년 11월엔 3.9건에 달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1월 1.5건, 2월 0.7건, 3월 0.4건 등으로 갈수록 줄고 있다.
담합이 적발된 단지는 8주 동안 실거래가가 건교부 홈페이지에 공개되고 국민은행 등 아파트정보업체의 시세정보 제공도 중단된다.
안형영 기자 prometheu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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