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환경에서 매체 융합은 필연적입니다. 장르 융합 교육을 강화해 문화 공장의 역할을 하겠습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예종)가 서울 석관동 신축 교사 개관을 기념, 마스터플랜과 새로운 학교 브랜드를 발표했다. 황지우(54) 예종 총장은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창조적 전문 예술가를 육성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예술 명문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황 총장은 “김선욱의 리즈 피아노 콩쿠르 우승, 영화 <왕의 남자> 와 드라마 <겨울 연가> 콘텐츠 생산 등 예종이 개교 이래 콘텐츠 창작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도 “과학 기술과 문화 예술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이 필수적이며, 예종이 문화예술 분야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예종은 기악과 무용 분야는 기존의 장르 심화 교육을 유지하되, 과학기술과 예술, 인문학이 통합되는 환경에 대처하기 위해 장르 융합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콘텐츠 창작 협동과정부와 유비쿼터스 AT(아트&테크놀로지)랩을 신설키로 했다. 서초동 캠퍼스는 영재 교육원으로 특화할 예정이다. 겨울> 왕의>
8년간의 공사 기간과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최근 완공한 신축 교사는 강의동과 극장동, 예술정보관동 등 3개의 건물로 구성됐다. 예종은 20~28일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관 축제를 연다. 무용 <볼레로> , 오페라 <리골레토> , 연극 <이> , 크누아 심포니 오케스트라 연주회, <스페셜 발레 갈라> , <웃다리 풍물굿> 등 교수와 학생들이 대거 참여하는 무료 공연이 펼쳐진다. 웃다리> 스페셜> 이> 리골레토> 볼레로>
김지원 기자 eddi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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