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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권위자 이름 딴 '성태현賞'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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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전도 권위자 이름 딴 '성태현賞' 나왔다

입력
2007.04.17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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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인명기관의 하나인 미국 인명연구소(ABI:American Biographical Institute)가 한국전력 전력연구원 선임연구원인 성태현(47) 박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성태현상 재단’을 설립한다.

17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성 박사는 수평축 초전도 플라이휠 에너지 저장장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등 초전도 분야에서 세계 최고 권위자의 한 사람으로 인정받고 있다. ‘성태현상’은 향후 초전도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이룬 과학자에게 수여된다.

ABI는 해마다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예술분야 등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의 이름을 딴 상을 만들고 있다. 올해는 성 박사를 포함, 4명의 인물을 기리는 상이 제정됐다.

성 박사는 앞서 ABI의 ‘세계의 위대한 인물 500인’에 2년 연속 선정됐으며, 마르퀴스사의 ‘후즈후 인더 월드’(3년 연속), 영국의 인명기관 IBC가 선정한 ‘세계 우수 과학자 100인’에도 포함되는 등 세계 3대 인명기관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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