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이해찬 전 총리와 함께 방북했던 열린우리당 이화영 의원이 18~21일 다시 북한에 간다.
이 의원은 15일 “북한에 돼지농장을 만들어 현지 어린이에게 제공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8일부터 4일 간 북한을 방문해 부지를 둘러보고 사업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이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방정환재단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재단 이사진과 돼지사육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방북단은 평양 강남군에 있는 약 2,.000평 규모의 부지와 인근의 돼지 사육장 등을 시찰하고 북측 민화협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의 대북접촉을 알선한 권오흥씨는 “이 전 총리의 평양방문 제안에 대해 북측이 50만달러를 요구, 돼지농장 지원방식으로 이를 수용했다”고 주장해 대북접촉 뒷거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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