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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이혼' 세계 1위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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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이혼' 세계 1위는 누구?

입력
2007.04.15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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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빠지는 건 공짜지만, 사랑에서 빠져나오는 데는 돈이 든다. '사랑의 수렁'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가장 비싼 비용을 치른 주인공은 누구일까?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25년간 유명 인사들의 이혼 비용을 조사해 상위 10위를 발표했다. 1위는 1억5,000만달러(1,400억원) 이상의 이혼 합의금을 지불할 것으로 보이는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마이클 조던이 차지했다.

현재 '가장 비싼 이혼'의 주인공은 1억5,000만달러의 위자료로 2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낸 싱어송 라이터 닐 다이아몬드지만, 이혼소송이 진행중인 조던은 이 기록을 가볍게 갱신할 전망이다.

통상 법원이 결혼생활 중 벌어들인 재산의 절반을 이혼 합의금으로 지불토록 판결하는 것을 감안하면, 18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3억5,000만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조던의 이혼비용은 1억5,000만달러를 상회하게 될 것이라고 포브스는 내다봤다.

비싼 이혼 10위 안에는 스타제국 할리우드의 배우들과 영화 감독들이 포진해 있다. 3위는 여배우 에이미 어빙과 4년 만에 이혼하며 1억달러를 지불한 인기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가 차지했으며, 이혼의 대가로 각각 8,500만달러와 8,000만달러를 내놓은 영화배우 해리슨 포드와 케빈 코스트너가 뒤를 이었다.

비틀스 멤버 폴 매카트니는 지난해 두 번째 부인인 모델 헤더 밀스와 이혼하면서 6,000만달러를 지불, 6위에 올랐다. 7위는 영화 <터미네이터> 의 여주인공 린다 해밀턴과 1999년 이혼한 <타이타닉> 의 감독 제임스 캐머런이 차지했으며, 미녀배우 캐서린 제타 존스에게 한눈에 반해 21년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영화배우 마이클 더글러스가 4,500만달러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화폐가치 변동은 반영되지 않았다.

박선영 기자 aurevoi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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