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간 ·종·열쇠… 佛 장인 작업장 탐방 / 이지은 글ㆍ이동섭 사진
미술사 전문가이자 고가구 감정사인 저자가 프랑스의 일류 장인 15명의 작업장을 탐방하고 쓴 책이다. 파이프오르간, 종, 인형, 열쇠, 금속활자, 은공예, 상아 등 분야가 다양하다.
저자는 작업장 풍경과 장인들의 작업 과정을 세심하게 묘사한다. 사진작가 이동섭씨의 사진도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다. 한길아트ㆍ408쪽ㆍ2만3,000원
▲ 미래의 물결 / 자크 아탈리 지음
프랑스 지성 자크 아탈리의 미래서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이 제시한 미래사회 시나리오. 아탈리는 세계가 시장 중심으로 급속히 통합되면서 비인간화가 심화하는 ‘하이퍼 제국’, 자원ㆍ종교 분쟁이 지구적 규모의 갈등으로 확산되는 ‘하이퍼 분쟁’을 향후 50년 내 도래할 현상으로 전망한다. 한국의 미래를 예측한 저자의 특별기고도 실렸다. 양영란 옮김. 위즈덤하우스ㆍ388쪽ㆍ1만7,000원
▲ 의지의 힘 / 새무얼 스마일즈 지음
英 '철도의 아버지' 스티븐슨 일대기
19세기 영국 정치개혁가이자 <자조론> <인격론> 등 자기계발서로 유명한 새무얼 스마일즈가 쓴 ‘철도의 아버지’ 조지 스티븐슨 평전. 영국의 가난한 탄광촌에서 태어나 증기 기관차를 발명하고 세계 최초의 철도를 건설한 스티븐슨의 생애를 통해 저자는 신념과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정경옥 옮김. 21세기북스ㆍ452쪽ㆍ1만8,000원 인격론> 자조론>
▲ 문명 내의 충돌 / 디터 젱하스 지음
헌팅턴의 '문명충돌론' 비판
독일 정치학계 석학이자 평화 운동가인 저자는 이 책의 집필 목적을 “문명의 충돌이라는 헌팅턴의 경솔한 테제에 대한 반박”이라고 밝힌다.
그는 문화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성과 변동성을 지닌 것이며, 종교적 요인보다는 사회ㆍ경제적 구조가 갈등의 핵심이라고 주장한다. 이은정 옮김. 문학과지성사ㆍ240쪽ㆍ1만2,000원
▲ 거장의 노트를 훔치다 / 로랑 리타르 지음
벤더스·린치 등 거장 감독 20명 인터뷰
주목받는 프랑스 영화감독인 저자가 데뷔 전 7년 간 기자로 일하며 만난 감독 20명의 인터뷰 기록을 모았다. 빔 벤더스, 데이비드 린치, 왕자웨이, 올리버 스톤, 팀 버튼 등 쟁쟁한 거장들의 생각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질문을 빼고 답변 만으로 구성해 내용의 밀도를 높였다. 조동섭 옮김. 나비장책ㆍ280쪽ㆍ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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