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금융주 하락
삼성전자 실적 충격과 프로그램 대량 매도로 사흘 만에 조정을 받았다. 지수는 전날보다 4.83포인트(0.32%) 하락한 1,520.78. 외국인은 전기ㆍ전자 중심으로 3,970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3,040억원이나 쏟아지며 지수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0.50%)는 60만1,000원에 마감했고, LG전자(-1.23%)도 하락했다.
한국금융지주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8% 이상 오른 반면 국민은행(-1.24%)과 신한지주(-1.44%), 우리금융(-1.25%)은 동반 하락했다. 포스코(-1.55%)는 차익실현 매물로 나흘째 약세였다.
■ 지수 12일 연속 올라
12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680선 중반대로 진입했다. 지수는 전날 대비 4.03포인트(0.59%) 오른 685.22. 투자과열 조짐에 대한 우려를 이겨내고 2005년 10월 말부터 11월28일까지 21일 연속 상승한 이후 최장 기간 오름세를 유지했다. NHN(1.6%)이 반등에 나선 반면 오스템임플란트는 5.0% 급락세를 보였다.
LG텔레콤 다음 CJ홈쇼핑 동서 등도 1%대 후반의 약세였다. 주성엔지니어는 실적 기대감에 이틀째 오름세를 보였다. 에이로직스는 에너지 사업 참여와 재벌가 지분 인수 등의 기대감으로 9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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