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 베어벡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국가대표팀이 12일 낮 12시 파주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3연승으로 2008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2차예선 F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올림픽 대표팀은 18일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4차전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각조 1,2위팀에게 주어지는 최종 예선전 진출권을 사실상 확보하게 된다.
지난 10일 발표된 24명중 11일 대전과의 컵대회 4라운드에서 왼 발목을 다쳐 출전하지 못하는 미드필더 기성용(서울)이 소속팀으로 돌아간 대신에 청소년대표팀의 중앙 수비수 배승진(울산대)이 새롭게 합류했다. 또 11일 AFC 챔피언스리그 호주 원정경기를 치른 한동원 등 성남 소속의 3명도 이날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1시간 여에 걸친 회복 훈련으로 컨디션을 점검한 올림픽 대표팀은 13일 오전 파주 NFC에서 훈련을 치른 후 같은 날 오후 5시30분 탸슈켄트로 출국, 현지 적응 훈련을 통해 4연승에 도전한다.
파주=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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