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사용 증가와 공해, 황사 등으로 국민들의 시력 보건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국가적인 대책이 필요한 때입니다.”
대한안경사협회 윤효찬(55) 회장은 10일 “국민의 절반 이상이 안경을 쓰고 있지만 눈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며 “보건의료인으로서 이를 좌시할 수 없어 국민건강 증진에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윤 회장은 12일 안경의 날을 맞아 서울 광진구 장애인단체인 정립회관을 방문해 ‘제1회 시력보건의 날’ 선포식을 갖고, 무료 시력 검사 및 안경 기증 등 봉사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전국 7,000여 곳의 안경점에 근무하는 2만8,000여명의 안경사들도 이날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무료 시력 검사 서비스를 해준다.
윤 회장은 “서울 명동을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근길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시력보건의 중요성을 알리는 전단지 2만 여장을 배포할 것”이라면서 “국민에게 시력보건과 안경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바로잡기 위해 가두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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