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을 요구하며 지난달 27일 단식농성을 시작했던 무소속 임종인 의원이 4일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우리당 탈당파인 임 의원은 단식 9일째인 이날 오후 1시께 국회 본청 앞 농성 텐트 밖으로 나가기 위해 일어서던 도중 출혈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어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졌다. 임 의원은 곧 의식을 찾았으나 3, 4일간 병원에 입원해야 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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