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이달부터 지하철 1ㆍ3ㆍ4호선 66개 역에 설치된 LED 방식의 안내판을 최첨단 LCD 방식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해 내년 6월까지 모두 바꿀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새로운 LCD 안내판은 열차 행선지와 도착할 때까지의 소요 시간, 후속 열차의 운행 위치, 날씨, 공익정보 등 생활정보와 뉴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 안내판은 또 승강장 외에 대합실과 개찰구, 환승통로에도 설치되며 어느 방향 열차가 도착했는지, 막차가 역을 통과했는지 등도 안내하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이 사업을 민간자본 유치 사업으로 추진해 사업비 200억 원 전액을 민간 사업자가 대도록 하는 한편 부대 사업수익도 챙길 계획이다. 대신 민간업자는 안내판의 일부를 광고물로 쓸 수 있게 된다.
김종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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