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1급관리자 정부투자기관 중 유일
“기업이 살 길은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하는 길 뿐이다.”
한국관광공사는 대대적인 체질 개선을 추진하며 남녀고용평등의 기수로 급부상했다. 2000년대 초 관광산업이 성장동력을 잃으면서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보다 해외로 나가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했다. 2003, 2004년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는 최하위로 추락했다.
2005년 취임한 김종민 사장은 위기 타개를 위한 혁신을 추진했고 그 핵심으로 여성인력을 전진배치 했다. 2005년 핵심 부서인 관광테크놀로지 기획팀장에 2급 여성 관리자를 발탁하고, 고객만족팀을 여성 직원으로 채워 여성적 감성을 적극 도입했다. 또 성별 연령 혼인여부에 제한 없는 열린 채용을 실시, 최근 5년간 신입사원은 늘 여성이 절반을 넘는다. 관광공사는 13개 정부투자기관 중 유일하게 여성 1급 관리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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