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 클럽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가치가 높은 축구 클럽 25개를 발표했는데 총 14억5,300만달러(약 1조 3,670억원)의 가치를 지닌 맨유가 1위에 올랐다.
포브스는 2005~06 시즌 동안의 수익,부채율,영업이익 등을 종합해 순위를 결정했는데 맨유는 이 기간동안 3억1,000만달러(전체 2위)의 수익과 9,200만달러(전체 1위)의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1억360만달러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돼 2위를 차지했고, EPL의 아스널과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 이탈리아 세리에 A의 AC 밀란이 그 뒤를 이었다.
25개 구단 중 EPL에 소속된 팀이 10개로 가장 많았고, 세리에 A와 분데스리가 소속팀이 각각 4개씩 선정됐다. 프랑스 르샹피오나의 올림피크 리옹은 전년에 비해 가치가 65%나 폭등한 반면 승부조작 파문으로 세리에 B로 추락한 유벤투스는 가치가 18%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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