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갑부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하버드대를 중퇴한 지 32년 만에 졸업장을 받게 됐다. 게이츠 회장은 6월 7일 하버드대 256회 졸업식에서 축하연설을 하고 명예졸업장을 받을 예정이다.
폴 피네건 하버드대 동문회장은 “업계와 기술분야에서 기여했고, 자선사업을 통해 귀감을 보여왔기 때문에 게이츠 회장은 하버드 교정의 중앙에 설만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게이츠 회장은 하버드대 1977년 졸업생 동기 자격도 인정 받아 올해 졸업 30년 상봉 행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게이츠 회장은 73년 하버드대에 입학했으나 고교 친구인 폴 앨런과 함께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에 전념하기 위해 75년 자퇴했다.
뉴욕=장인철 특파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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