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김연아,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사상 최고점수 1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김연아,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사상 최고점수 1위

입력
2007.03.23 23:38
0 0

‘피겨요정’ 김연아(17ㆍ군포 수리고)가 부상 악재를 딛고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수로 1위에 올랐다.

김연아는 23일 도쿄체육관 특설링크에서 펼쳐진 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71.95점을 얻으면서 ‘동갑내기 라이벌’인 아사다 마오(61.32점)와 안도 미키(67.98점)를 큰 점수 차로 제치고 가볍게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김연아가 얻은 점수는 지난 2003년 10월31일 사샤 코헨(미국)이 기록했던 쇼트프로그램 역대 최고점(71.12점)을 0.83점 끌어올린 신기록이다.

영화 물랭루즈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록산느의 탱고>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김연아는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트리플 콤비네이션(연속 공중 3회전)을 깨끗하게 성공시키는 등 환상적인 연기를 펼쳐 7,000여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기술요소 점수 41.49점에 프로그램 구성요소 점수 30.46점을 합친 71.95점. 지난해 11월 4차 그랑프리에서 얻었던 자신의 역대 최고점수인 65.22점보다 무려 6.73점이나 높은 점수다.

김연아는 연기 직후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으리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며 “결과가 좋아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24일 오후 5시30분부터 시작되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놓고 마지막 연기를 펼치게 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