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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6강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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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 "6강 포기할 수 없다"

입력
2007.03.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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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의 방성윤(25)은 ‘용병급 토종’으로 통한다.

19일까지 평균 득점 19.76점으로 국내 선수 가운데 단연 1위. 그러나 이는 ‘급격히’ 페이스가 떨어진 수준이다. 시즌 한 때 평균 25득점의 맹위를 떨치던 방성윤은 5라운드를 기점으로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6강 싸움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SK도 덩달아 하락세를 걸었다.

그러나 모처럼 호쾌한 득점포를 가동한 방성윤이 위기의 SK를 구해냈다. SK는 20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시즌 마지막 대결에서 방성윤의 전천후 활약에 힘입어 94-86으로 이겼다. SK 스튜어트는 18점 18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시즌 5호 트리플더블을 작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마이클(오리온스)에 이어 두 번째.

최근 2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3승29패로 원주 동부와 함께 공동 7위로 올라서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6위 안양 KT&G와는 0.5경기차. 반면 KCC는 추승균이 오른 발목 부상으로 벤치를 지키면서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최근 4연패에 빠졌다.

방성윤은 25분16초를 뛰는 동안 고비마다 3점포 5개 포함, 두자릿수 득점(17점)을 올리면서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는 최하위 KCC인데다 KCC의 주득점원인 추승균이 빠져 일찌감치 SK의 승리가 예견된 경기였다.

전반을 45-36으로 마친 SK는 3쿼터 한때 KCC 이상민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해 54-65, 11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SK는 4쿼터 중반 임재현의 패스를 받은 루 로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분위기를 되찾아 온 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임재현과 방성윤의 연속 3점슛 3개가 꽂히며 85-65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전주=성환희 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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