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대한주택공사가 신청한 수정, 중원구 재개발 1단계 구역인 중원구 중동3구역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시행을 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성남시 수정, 중원구 재개발예정지구(297만㎡) 26개 구역 가운데 첫 사업시행 인가로, 이를 계기로 성남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동 1500 일대 주택단지 4만217㎡에는 건폐율 20.76%, 용적률 239.2%를 적용해 지하 5층, 지상 18층 규모의 공동주택 622가구가 건립된다.
공동주택 가운데 전용면적 50∼114㎡규모 495가구는 가옥주에게 우선 분양되며 임대주택 39∼59㎡ 규모 127가구는 무주택자에게 공급된다.
또 재개발 구역 내에 도로와 주차장, 공원이 건설될 계획이어서 노후, 불량주택 밀집지역이었던 중동 일대는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주공은 내년 3월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가옥주와 세입자를 도촌동 순환이주단지로 이주시킬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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