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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 조건부 허가, 내달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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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TV 조건부 허가, 내달로 연기

입력
2007.03.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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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위원회(위원장 조창현)는 20일 전체회의를 열고 경기·인천지역 지상파 TV 방송 사업자로 선정된 경인TV컨소시엄에 대한 조건부 허가추천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짓지 못하고 다음달 3일로 결정을 연기했다.

방송위는“경인TV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대해 검찰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충분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경인TV는 지난해 4월 사업자 선정이후 이면계약 의혹, 백성학씨의 국가정보유출설 폭로 등으로 허가추천 절차가 늦어지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6일국회문화관광위원회의 의뢰로 백성학 신현덕 두 전 공동대표가 국회 위증과 관련해 서울남부지검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5일 국회에 추가조사수사기일을 31일까지 연장한다는 공문을 보냈다.

유상호기자 sh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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