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마다 남·북극 연구 올해 4번째… 60개국 동참
국제 극지의 해(International Polar Year·IPY)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50년마다 연대해 남·북극을 연구하는 해를 말한다. 1882~83년 극지탐험가인 오스트리아 칼 웨프레츠 해군함장에 의해 처음 시작됐다.
1932~23년, 1957~58년 2,3번째 극지 탐사가 이뤄졌고 이후 50년마다 열기로 합의함에 따라 올해 4번째 국제 극지의 해를 맞았다. 남극의 경우 내륙 탐사가 가능한 기간은 여름철인 11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뿐이라 극지의 해는 2년에 걸쳐 지정된다.
세계 물리의 해처럼 유엔이 그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지정하는 해와는 달리 국제 극지의 해에는 전세계 과학자들이 자발적으로 일제히 극지 연구에 참여하고 결과를 발표한다. 올해는 60개국이 나서며 극지 연구 역사가 20년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처음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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