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금융당국의 지도 기준에 못 미치는 상호저축은행이 8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전국 110개 저축은행 중 BIS 비율이 금융감독원 지도 기준인 5% 이하인 저축은행은 모두 8곳이었다.
이미 영업정지 명령이 내려진 좋은저축은행(분당) 대운저축은행(전남) 홍익저축은행(전남) 등 3곳을 제외하면 5곳이다.
저축은행의 경우 BIS 비율이 3~5%일 경우 경영개선권고, 1~3%는 경영개선요구, 1% 미만 시 경영개선명령 등 단계적인 적기시정조치가 취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적기시정조치가 내려진다고 해도 증자를 통해 BIS 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당장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속적인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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