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축구 / 안정환 '친정' 부산 상대 연속골 사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축구 / 안정환 '친정' 부산 상대 연속골 사냥!

입력
2007.03.16 23:36
0 0

*주말 관전포인트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선언한 ‘반지의 제왕’ 안정환(수원)이 친정팀을 상대로 연속 경기 골사냥에 나선다.

지난 14일 컵대회 1라운드에서 ‘천적’ 대전을 4-0으로 완파한 수원은 17일 오후 5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과 맞붙는다.

초반 부진을 대전전 해트트릭으로 깨끗하게 털어버린 안정환이 ‘친정’을 상대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사. 안정환은 98년 대우로얄즈(부산 전신)에 입단, 2000년 이탈리아 세리에A로 진출할 때까지 87경기에서 44골을 기록하며 ‘K리그 르네상스’를 주도한 바 있다.

‘괴짜’ 앤디 에글리 부산 감독의 용병술도 관심 있게 지켜볼 만 하다. 에글리 감독은 지난달 K리그 개막 인터뷰에서 “수원을 반드시 꺾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언했지만 지난 3경기에서 두 골에 그치며 ‘골 가뭄’에 시달리고 있는 에글리 감독이 ‘막강 화력’의 수원을 상대로 어떤 전술을 구사할지 주목된다.

귀네슈 감독 부임 이후 무실점 3연승의 맹위를 떨치고 있는 서울은 홈에서 제주를 상대로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한국판 레딩’을 꿈꾸는 제주가 거칠 것 없는 서울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을 지가 관심사. 지난해 3월 제주를 상대로 두 골을 작렬했던 박주영(서울)은 시즌 마수걸이 골사냥에 나선다.

울산과 전북의 ‘현대가(家) 형제 대결’도 흥미로운 대진이다. 울산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전북에 허용한 역전 패배의 앙갚음을 노린다. 6경기 출전 정지의 중징계에서 풀려난 이천수(울산)의 출전 여부도 관심을 끈다.

한편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17일 수원, 18일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