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5개월 만에… "맨눈으로 보지 마세요"
19일 태양의 10%정도가 달 그림자에 가리는 부분일식이 일어난다.
한국천문연구원은 19일 오전 10시48분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부분일식이 진행된다고 15일 밝혔다. 부분일식은 달이 해의 서쪽 귀퉁이를 가리면서 시작돼 오전 11시31분 최대로 태양 면적의 10%를 덮게 된다. 이어 낮 12시16분 해에서 완전히 빠져 나온다.
천문연구원은 “일식을 맨눈으로 보면 실명할 수도 있는 만큼 일식관측용 안경, 컴퓨터용 플로피 디스크, 용접용 마스크, 사진 필름의 검은 부분 등을 이용해야 한다”며 “망원경으로 볼 때는 태양빛을 줄여주는 필터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부분일식은 2004년 10월14일 후 2년5개월만이며 아시아와 북부 알래스카 일부에서 관측된다. 천문연구원은 홈페이지(www,kasi.re.kr)를 통해 부분 일식을 실시간 중계한다.
김희원 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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