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일본 다음 亞시장 최대 순매수
지난해 거센 매도 공세를 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2월엔 아시아 신흥 증시 중 한국에서 가장 적극적인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올들어 2개월 연속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증권선물거래소가 분석한 2월 아시아 증시 외국인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2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 전체에서 총 46억3,000만 달러를 순매수 했다.
한국시장에서 16억900만 달러를 순매수해 가장 많이 사들였고, 대만에서 11억5,600만 달러, 인도 12억4,900만 달러, 태국 5억1,500만 달러, 필리핀 5,500만 달러를 각각 순매수했다. 일본 시장에서도 1월보다 2배 가량 늘어난 161억3,400만 달러를 순매수했다.
이로 인해 2월 국내 증시 상승률은 아시아 주요국 가운데 가장 높아 종합주가지수(KOSPI)가 4.20% 올랐다. 이어 태국(3.53%) 중국(3.40%) 대만(2.63%) 일본(1.27%) 등의 순으로 많이 올랐다. 인도 증시는 8.18% 하락해 아시아 증시 중 가장 부진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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