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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훤 기자의 해외부동산 따라잡기] 투자한도 300만달러…정보부터 챙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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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훤 기자의 해외부동산 따라잡기] 투자한도 300만달러…정보부터 챙겨라

입력
2007.03.14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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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국내 부동산 시장을 대신할 돌파구의 하나로 해외 부동산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마땅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한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분양 중이거나 분양 예정인 해외 유망 부동산 상품이 잇따르고 있고, 국내 주택 공급에 한계를 느낀 건설사들도 앞 다퉈 해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부동산 투자가 활발해진 것은 각종 규제로 국내 투자 여건이 불투명해진 반면, 해외 부동산 투자에 대해 정부 규제는 점점 더 완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005년부터 조금씩 풀리기 시작한 해외 부동산 투자기준은 최근 들어 더욱 확대됐다. 현재 개인의 주거용 해외주택 구입 상한선은 완전 폐지됐고, 투자 목적의 해외 부동산 구입도 한도는 300만 달러로 늘었다. 이렇게 완화된 개인의 투자목적 해외부동산 한도는 이르면 2008년에서 2009년 사이에 폐지될 전망이다.

환율 안정을 목표로 했건, 불안한 국내 부동산의 관심을 해외로 돌려보려는 데 초점을 두었건 이제 해외 부동산 투자의 빗장은 풀렸다.

투자 여건이 마련된 만큼 쏟아지는 투자 상품 속에서 제대로 된 알짜를 고르는 지혜와 안목은 전적으로 투자자들의 몫이다.

국내 투자가 어려워졌다고 해서 해외 부동산 투자를 맹신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 해외 시장 투자는 국내 시장 이상으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이다. 해외 부동산 투자가 많았던 미국과 중국, 베트남 등도 투자여건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도 성공 가능성을 낮게 한다. 체계적인 관리도 국내보다 어렵다. 해당 국가의 경제성장률이나 정치적 환경 등에 따라 순발력 있게 대응해야 하는 민첩성도 필요하다.

도움말: 루티즈코리아(www.root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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