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400cc급 세타엔진을 장착한 '그랜저 Q240'을 15일 선보인다.
현대차는 이번 그랜저 Q240이 경쟁차인 르노삼성 SM7을 비롯 2,000만~3,000만원대 혼다 시빅, 어코드 등 준중형 및 중대형 수입차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모델에 장착한 직렬 4기통 세타엔진은 알루미늄 엔진 블록과 가변식 흡기밸브 시스템(CVVT)을 통해 국내 동급 최상의 연비(10.4km/ℓ, 자동변속기 기준)를 실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기본사양으로 고속주행 시 바람에 의한 소음을 줄여주는 차음글래스, 버튼만으로 요추받침 장치가 전동식으로 조절되는 운전석 파워시트, 풋 파킹브레이크가 장착됐다.
가격은 기본형 2,513만원, 디럭스 2,681만원.
현대차 관계자는 "중대형 세단 고객들 가운데 경제성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그랜저 Q240을 출시했다"며 "이 차량을 탈 경우 2,700cc 모델에 비해 1년에 2만km 주행 시 25만원 가량의 유류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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