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세계에서 존경받는 50대 기업'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
미국 경영전문지 포천이 선정한 2007년 존경받는 50대 기업 명단에서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네럴 일렉트릭(GE)이 차지했다.
2위는 일본의 도요타였으며 프록터앤갬블(P&G), 존슨앤존슨, 애플이 3~5위를 차지했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헤서웨이는 금융ㆍ투자기업으론 최고인 6위에 랭크됐다. 이밖에 페덱스, 마이크로소프트(MS), BMW, 펩시콜라 등도 톱10에 진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처음으로 50대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올해는 작년보다 5계단 상승했다.
IT업체중에선 MS(8위) IBM(11위) 노키아(20위) 델(27위) 인텔(29위) 시스코(32위) 등이 존경도에서 삼성전자를 앞섰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경쟁사인 소니(41위)와 모토로라(42위)보다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포천 선정 존경받는 기업은 각 업종 우수 기업들의 CEO와 임원, 애널리스트 들의 설문조사를 토대로 집계된다.
50대 기업 밖에는 현대자동차와 LG전자, 포스코, 한화 등이 포진했다.
500대 기업 중에선 미국기업이 135개 기업이 포함돼 가장 많았으며, 일본이 61개사로 2위, 영국, 프랑스 및 독일이 각각 26개사로 뒤를 이었다.
김용식 기자 jawoh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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