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부분 지역서 앞서
일반 국민 중 한나라당 경선에 참여해 투표할 의향을 갖고 있는 사람들(국민 참여 선거인단)을 상대로 한 한나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50.5%의 지지율을 기록해 박근혜 전 대표(34.0%)를 따돌렸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6,3%였고, 이어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3.1%) 원희룡 의원(0.8%) 고진화 의원(0.2%) 순이었다.
이 전 시장은 대부분 지역에서 박 전 대표보다 앞섰으나 대구ㆍ경북에서는 두 유력 주자의 지지율(46.0%)이 같았다. 부산ㆍ경남에서도 이 전 시장(46.6%)과 박 전 대표(37.9%)의 지지율 차이는 8.7% 포인트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50대에서 이 전 시장이 50%를 넘는 지지율로 박 전 대표에게 20% 포인트 이상 앞선 반면, 60세 이상층에선 박 전 대표가 49.4% 대 39.8%로 이 전 시장을 눌렀다.
이 전 시장은 주부(58.5%) 자영업(55.3%) 고졸(54.5%) 층에서 지지율이 높았고, 박 전 대표는 중졸 이하층(42.1%)에서 이 전 시장보다 높았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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