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CA 서비스·기내식 최우수상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서비스가 국제기내식협회(ITCA)가 선정한 머큐리상 최우수상을 나란히 받았다.
머큐리상은 전세계 항공사들의 특화된 서비스를 평가해 주는 상으로, 항공업계의 오스카상으로도 불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독일 쾰른에서 열린 ITCA 연차 총회에서 ‘플라잉맘 서비스’(왼쪽 사진)로 머큐리상 최우수상(금상)을 받았다.
2002년부터 실시한 이 서비스는 보호자 없이 탑승한 어린이들에 대해 기내승무원이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잠을 잘 잤는지, 다른 불편한 점은 없었는지를 엄마처럼 보살핀 뒤 편지를 작성, 도착지의 부모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아시아나항공도 ‘영양쌈밥’(오른쪽 사진)으로 머큐리상 식ㆍ음료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불고기와 9가지 신선한 야채, 견과류를 갈아 넣은 쌈장이 제공되는 영양쌈밥은 2005년 미주 노선을 시작으로 현재 유럽노선에까지 서비스 되고 있으며, 승객의 70% 이상이 찾고 있는 인기 기내식이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