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지지층(당원) 대상의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50.8%, 박근혜 전 대표 36.3%로 나타났다. 1, 2위 간 격차가 14.5% 포인트로, 일반 국민 상대의 지지율 차이보다는 7.5% 포인트 적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4.5%를 얻었고, 그 다음은 이회창 전 총재(3.6%), 원희룡 의원(0.4%), 고진화 의원(0.2%) 순이었다.
이 전 시장은 50대(61.1%)와 30대(58.5%), 서울(57.4%)과 인천ㆍ경기(52.4%), 자영업자(59.8%)와 고졸자(54.4%) 사이에서 강세를 보였다. 박 전 대표는 60세 이상(49.5%)과 20대(40.9%), 충청권(46.7%)과 대구ㆍ경북(43.6%), 농ㆍ임ㆍ어업 종사자(50%), 중졸 이하 학력자(46.7%) 등에서 지지도가 높은 편이었다. 손 전 지사는 호남권에서 12.5%의 지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 시장은 여성(49.2%)보다는 남성(52.5%)에서 더 강세를 보였으나 박 전 대표는 여성 지지율(39.1%)이 남성(33.6%)보다 높았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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