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 냉동빵 '해팅' 출시
종합식품회사 기린이 유럽형 냉동빵 ‘해팅(HATTING)’ 4종을 출시했다.
기린은 8일 덴마크의 란트만넨 유니베이크사와 제휴, 냉동빵 ‘해팅’을 국내 첫 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냉동빵 해팅은 제조 과정에서 70~80%만 구운 뒤 급속 냉동한 상태로 판매된다.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직접 오븐이나 토스터기, 전자레인지에 살짝 녹이면서 구워 먹을 수 있다. 갓 구운 빵의 신선한 맛을 가정에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는 특징 때문에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미 보편화한 제품. 방부제 등 화학첨가물 없이 1년까지 장기 보관할 수 있고 칼로리도 적은 웰빙형 빵이라는 점도 인기를 끄는 요인이다.
기린은 ‘카이저롤’, ‘덴마크롤’, ‘미니 마늘바게트’, ‘미니 바게트’ 등 4종을 우선 선보인 뒤 올 하반기 6종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과 TV홈쇼핑, 인터넷쇼핑몰, 통신판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기린은 ‘해팅’의 올 한 해 매출이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용수 기린 사장은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이들이 냉동빵의 품질과 맛을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냉동빵 시장은 안방 식탁 문화의 변화를 가져올 블루오션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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