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역학·진동학까지 감안 최첨단 진화
최근 출시되는 드라이버를 보면 전통적인 형태의 헤드 제품을 찾기가 어렵다. 그 만큼 첨단과학과 기술에 따라 골프용품도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도전적인 골프 브랜드인 사소골프(사소그라인드스포츠)가 개발, 판매하는 닥터(Doctor) 사토3 드라이버 역시 이 같은 혁신적 디자인의 연장선 상에 놓여 있는 제품이다.
공기역학 전문가인 사토 박사의 연구 성과가 고스란히 녹아든 이 제품은 헤드스피드를 극대화함으로써 비거리를 늘린다는 이론적 바탕 위에 설계됐다. 기술의 핵심은 다운스윙 때 헤드 뒷부분에 발생하는 공기의 복잡한 흐름을 억제하는 것.
사소골프측에 따르면 이 독특한 헤드가 통상 드라이버에 비해 헤드스피드는 4.5% 이상 빠르게 만들고 볼에 걸리는 백스핀 양은 20%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윙에 어떤 변화를 주지 않고도 비거리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사소골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전용 샤프트는 임팩트 직전 가속하는 특성이 있어 비거리 성능을 더욱 높여준다. 그라파이트디자인 사의 카본 샤프트가 장착된 제품도 판매한다.
이 드라이버의 또 한 가지 특징은 완전 수제품이라는 점. 독특한 디자인의 헤드는 기계로 제작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공기공학과 진동학, 한공공학, 유체공학에 장인정신까지 집결된 셈이다. (02)58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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