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부사장 "내년부터 年15만개 납품"
한국타이어 조현범 부사장은 7일 "2012년까지 타이어 1억개 생산체제를 갖춰 세계 6위권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조양래 회장의 둘째 아들로 경영기획본부장을 맡고 있는 조 부사장은 이날 낮 서울 정동 미국대사관저에서 열린 포드코리아의 '링컨 MKX' 신차발표회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경영과 국내외 생산 공장에 대한 신ㆍ증설을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우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조 부사장은 글로벌 경영 관련, "현재 건설중인 헝가리 공장이 오는 7월부터 가동돼 올 한해 120만개를 생산하는 데 이어 내년에는 500만개, 나아가 궁극적으로 1,500만개 가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내년부터 포드사의 링컨 브랜드에 연 15만개 가량의 타이어를 납품하게 될 것"이라면서"최근 최근 아우디 A4와 A6에 타이어를 공급키로 한데 이어 메르세데스 벤츠, BMW, 도요타 등에도 납품 계약을 따기 위해 접촉 중"이라고 말했다.
유인호 기자 yi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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