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국선생' 등 출시
"주부들이 가정에서 요리하기 수월하도록 재료맛과 손맛을 살리려고 고집 좀 부렸습니다."
20여년간 장안의 명문가 딸과 며느리들에게 요리비법을 전수하며 일명 '방배동 요리선생'으로 불리는 요리 연구가 최경숙(사진)씨가 대상㈜과 손잡고 조미료 '국선생'과 '맛간장소스'을 출시했다.
'국선생'은 각종 요리를 할 때 사용하는 밑국물 제품으로, 해물 쇠고기 닭고기 야채 등 4가지 맛으로 나왔다. 최씨가 조리법를 제공하고, 대상은 이를 상온에서 유통할 수 있도록 제품화했다.
최씨는 "한국요리에는 밑국물이 필요하지만 가정에서는 제대로 맛을 내기도 어렵고 재료 준비나 육수 보관도 쉽지 않았다"고 제품 개발에 참여한 배경을 설명했다. 대상에서는 농축액 형태로 개발하려고 했으나 최씨가 재료 본맛을 살리려면 원액 그대로 사용하는 제품이어야 한다고 고집을 부렸다고 한다.
문향란 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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