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24시간 ARS서비스
4월부터 자동응답서비스(ARS)를 이용한 상하수도요금 이사정산 안내제도가 시행된다.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에 설치된 이사정산요금 시스템보다 훨씬 간편하고 빠르다.
28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야간과 휴일에 상관없이 상수도 민원안내 대표전화 ‘121’번을 누르고 ARS 안내에 따르면 이사정산요금이 하루단위로 계산된다.
ARS이용자는 24시간 언제든지 이사날짜와 계량기 지침 숫자, 각 가정마다 부여돼 있는 관리번호 8자리만 입력하면 사용요금과 현 납기요금, 체납요금을 일목요연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용자는 안내된 정산요금을 휴대폰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전송 받을 수도 있다.
이밖에도 상수도사업본부는 4월부터 ARS를 통해 자동납부해지와 자가검침해지 신청도 받기로 했다. 자신의 통장번호와 주민등록번호를 누르면 상수도 홈페이지를 통하지 않고서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2005년 10월 상수도 홈페이지에 마련된 이사정산요금 코너에서 이사정산요금을 확인할 수 있지만 이삿짐을 다 꾸려놓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는 고객이나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의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며 “ARS를 통한 정확한 정산으로 사사로운 분쟁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호 기자 sung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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