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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KTF-LG '껄끄런 2위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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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 KTF-LG '껄끄런 2위 동거'

입력
2007.03.05 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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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행진속 4강 PO직행 싸움 갈수록 치열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둘러싼 2위 싸움이 점입가경이다. 부산 KTF와 창원 LG가 각각 3연승과 6연승을 내달리며 피 말리는 ‘2위 동거’ 체제를 이어갔다.

KTF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6강 싸움으로 갈 길 바쁜 서울 SK를 92-80으로 꺾고 4연패 뒤 3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KTF는 이날 ‘꼴찌’ 전주 KCC를 제물로 6연승을 질주한 LG와 공동 2위(28승18패)를 유지했다.

KTF의 수호신은 바로 송영진이었다. 골밑에서 상대 수비 세 명에 에워 싸여도 파워를 앞세운 페이드어웨이슛으로 득점을 올렸고, 저돌적인 미들슛과 고감도 3점슛으로 코트를 휘저었다. 전날 안양 KT&G전 19점에 이어 올 시즌 자신의 최다 득점 기록인 29점이다.

송영진은 1쿼터에만 12득점을 퍼부어 팀에 26-20 리드를 안겼다. 임재현(13점)과 문경은(25점)을 앞세운 SK의 추격이 거세던 2, 3쿼터에 고비마다 찬물을 끼얹은 것도 그였다. 특히 58-55로 쫓긴 3쿼터 중반, 황진원과 신기성(23점 8어시스트)의 연속 득점에 이은 3점포를 림에 꽂아 66-55로 승기를 굳혔다.

전날 신선우(51) 감독이 프로농구 사상 최초로 정규리그 300승의 위업을 달성한 LG는 찰스 민렌드(38점 13리바운드)의 활약으로 KCC를 88-80으로 꺾고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기록했다.

플레이오프행 티켓이 걸린 6위 싸움에선 KT&G가 한발 앞섰다. KT&G는 ‘천적’ 인천 전자랜드를 76-73으로 꺾고 6위를 사수한 반면 동부는 간판 김주성의 부상 공백 속에 대구 오리온스에 85-97로 져 5연패로 고개를 떨궜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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