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바그람 기지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희생된 고 윤장호(27) 하사의 영결식이 5일 오전 8시 경기 분당 국군수도병원에서 특전사령부 부대장(葬)으로 치러진다.
육군은 4일 “유족들과의 협의를 거쳐 고인이 숨진 지난달 27일부터 7일째가 되는 5일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영결식이 끝난 뒤 고인의 유해는 성남 시립화장장에서 화장돼 대전 국립현충원 전사자 묘역에 안장된다. 이날 국군수도병원에 마련된 윤 하사의 분향소에는 비가 내리는 휴일인데도 정ㆍ관계 인사 및 군 관계자, 일반 시민 등의 조문행렬이 계속 이어졌다.
한편 35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파병반대국민행동은 5일 저녁 광화문에서 윤 하사를 추모하고 한국군의 철군을 촉구하는 추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한다.
김정우 기자 woo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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