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돼지’ 이지영(22ㆍ하이마트)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대회인 필즈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LPGA투어 2년차 이지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의 코올리나골프장(파72ㆍ6,519야드)에서 열린 필즈오픈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로 스테이시 프라마나수드(미국)에 아쉽게 1타 뒤진 단독 2위에 올랐다.
2005년 제주에서 열린 LPGA투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 우승으로 지난해 LPGA투어에 데뷔한 ‘신데렐라’ 이지영은 지난해 8월 웬디스챔피언십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1, 2라운드에서 프라마나수드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던 재미동포 신인 안젤라 박(19)은 버디 2개, 보기 1개로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미야자토 아이(일본) 등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김미현(30ㆍKTF)은 공동 8위(9언더파)에 올랐고 조아람(22)은 공동 10위(7언더파)를 차지, 한국 선수 4명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첫날 단독 3위로 나섰던 박세리(30ㆍCJ)는 합계 6언더파 210타로 배경은(22ㆍCJ)등과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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