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만리장성을 무너뜨릴 절호의 찬스가 찾아왔다.
세계 톱랭커들이 대거 참가하는 ‘2007 삼성생명배 MBC 탁구 왕중왕전’이 오는 3월1일부터 5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세계랭킹 1위 왕리친과 장이닝(이상 중국), 2003년 세계선수권 우승자인 오스트리아의 슐라거(10위)가 특별 초청 자격으로 단식에 참가해 탁구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아테네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유승민(9위ㆍ삼성생명)과 오상은(7위ㆍKT&G), 주세혁(13위ㆍ삼성생명)과 이정우(27위ㆍ농심삼다수) 등이 총출동해 한국 탁구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칠 전망. 여자부 역시 세계랭킹 1위 장이닝과 리 자 웨이(5위ㆍ싱가포르) 등이 방한해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김경아(12위ㆍ대한항공)와 자웅을 겨룬다.
김기범 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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