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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냉온탕' 오가는 지하철 난방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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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광장/ '냉온탕' 오가는 지하철 난방시설

입력
2007.02.20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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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는 경기도 김포시민이다. 회사가 서울 노원구에 있어서 먼저 5호선을 타고 종로3가까지 가서 1호선으로 갈아타는데 두 지하철의 난방 때문에 매일 아침 곤혹을 치르고 있다.

5호선은 난방 온도가 낮아 춥고, 1호선은 난방 온도가 높아 덥다 못해 답답한 지경이기 때문이다. 매일 아침마다 지하철을 한 시간 반 동안이나 타는 사람으로서 큰 스트레스가 아닐 수가 없다.

며칠 전에 신문에서 지하철 난방 온도가 너무 높다는 기사를 보았는데 실외와의 큰 온도 차는 사람들의 몸에 해롭고 또한 에너지 낭비이다. 하지만 너무 낮은 난방온도도 장기간 지하철을 타는 사람들에게는 힘든 일이 아닐 수가 없다. 그리고 너무 춥거나 더워서 기관사에게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길이 없는 것도 문제다.

비상호출버튼을 이용하면 기관사와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지하철 맨 앞과 뒤에만 호출기가 있고 홍보가 잘되어 있지 않아 많은 시민들은 호출기가 있는지도 잘 모른다.

냉난방에 관한 불편함을 비상호출버튼을 이용해 말할 것을 시민들에게 알려 이용할 수 있게 하길 바란다. 600만 명이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인 지하철은 적정한 온도를 유지해 에너지 낭비도 줄이고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이다.

고영숙ㆍ경기 김포시 풍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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