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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천살리기/ 주민들과 '어깨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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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천살리기/ 주민들과 '어깨동무'

입력
2007.02.1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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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하천살리기추진단은 승기천ㆍ장수천ㆍ굴포천ㆍ공촌천 등 시내 주요 하천을 시민이 함께 하는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승기천의 경우 매월 넷째 주 토요일 학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승기천변 정화활동을 벌이고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도심 속 하천에 철새들이 날아드는 장면을 직접 관찰하는 기회도 마련해 하천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또 굴포천에서는 다음달 생태와 수질을 파악하기 위해 굴포천 탐방 행사를 갖고 9월 잡초와 덩굴을 제거한 뒤 10월 가족 사진촬영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장수천은 ‘반딧불이 살 수 있는 장수천 만들기’를 테마로 5월 넷째 주 토요일 하천살리기 활동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분기별로 장수천 정화활동을 1차례씩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촌천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하천과 자연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5월 청소년 환경 백일장을 열고 공촌천 정화활동을 꾸준히 벌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천살리기추진단 관계자는 “맑고 살아 숨쉬는 하천 조성은 시민들의 애정과 관심이 있을 때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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