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승은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06~07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전에서 팀내 최다인 27점(3점슛 4개)을 올리며 82-73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9승22패가 된 KT&G는 7위 서울 SK(20승23패)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8위에 머물렀으나, 6위 원주 동부(20승21패)와의 승차를 1경기로 줄였다. 반면 22승20패의 4위 삼성은 5위 대구 오리온스에 반게임 차로 쫓기게 됐다.
1쿼터에서 10점을 폭발한 양희승은 2쿼터에서는 무득점에 그치며 주춤했다. 그러나 36-43으로 뒤진 채 맞은 3쿼터에서 4점을 보태며 역전에 힘을 실은 뒤 승부처가 된 4쿼터에서 11점(3점슛 3개)을 몰아넣었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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