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축구협회가 세리에 A 카타니아의 홈구장 마시미노스타디움 폐쇄명령을 내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15일(이하 한국시간) 지난 3일 팔레르모와의 2006~07 세리에 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발생한 관중 소요 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이와 같은 명령을 내렸다. 카타니아는 오는 6월30일까지 마시미노스타디움을 사용할 수 없다.
홈구장을 사용할 수 없는 카타니아는 남은 시즌 홈경기를 중립 지역에서 관중 없이 치르게 된다. 축구협회의 엄중한 징계로 무려 1,000만유로에 달하는 막대한 손실을 보게 된 카타니아 구단은 “폭력 사태에 대한 우리의 책임은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고 불만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협회는 홈구장 폐쇄와 함께 카타니아 구단에 5만 유로의 벌금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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