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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입주 후 서비스 총력전/ "AS로 브랜드 명성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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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 입주 후 서비스 총력전/ "AS로 브랜드 명성 지킨다"

입력
2007.02.14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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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입주 후부터가 시작'

요즘 아파트를 구입할 때 소비자들은 시공 건설사보다는 '래미안' 'e-편한세상' '푸르지오' '자이' 등 브랜드를 우선한다. 이런 추세에 맞춰 건설업체들도 아파트 입주 후에도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며 브랜드를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림 'e-편한세상'은 2003년부터 업계 최초로 실시해오고 있는 입주 고객만족 서비스인 '오렌지 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 우선 입주 후 3년 동안 연 1회 가스레인지와 후드 세척, 침대 매트리스 살균소독, 전등갓 등을 대신 청소해주는 '청정공간' 서비스를 마련했다.

단지 내 조경관리, 기능성 식물증정, 일일 무료 카페 개설 등을 지원하는 '초록마당' 서비스, 입주 후 4년부터는 세대별 외부 유리창을 물청소 해주는 '맑은하늘' 서비스도 있다. 사후 고객만족 서비스로 이 회사는 지난해 국가고객만족도 조사 건설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대우건설 '푸르지오'는 3월부터 입주단지를 대상으로 '푸르지오 사랑서비스'를 새롭게 실시한다. 입주 1~3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단지 조경관리, 주방 및 욕실청소, 새시 외부와 지하주차장 청소, 영정사진 촬영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GS건설 '자이'는 입주 1년차 단지를 대상으로 이불, 베개에 대한 자외선 살균을 해줘 집 먼지나 진드기를 제거해주는 '자이+1' 서비스를 실시중이다. 현재 죽전, 개포 자이 등 6개 단지가 이 서비스를 받고 있다.

삼성물산 '래미안'은 2005년부터 서비스 브랜드 '헤스티아' 를 발족, 입주아파트의 사후점검에 나서고 있다. 주방, 욕실, 외부 새시, 싱크대 상판청소, 침대 매트리스 소독, 단지 조경 및 화분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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