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종합 물류기업인 DHL은 한국 진출 30주년을 맞아 국내 물류 분야에 7,5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5,000만달러 투자계획에 2,500만달러가 추가된 것으로, 주로 인천국제공항 내에 위치한 기존 DHL 익스프레스 설비를 확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DHL 물류사업부는 자동차, 하이테크, 반도체, 이동통신기기, 중공업 등 5대 핵심산업에 대한 서비스를 집중하는 한편 보건ㆍ의료 산업에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DHL의 모기업 도이치 포스트 월드넷 클라우스 줌빈켈 회장은 "한국시장에 대한 DHL의 성장계획과 투자전략은 인천을 동북아 물류 허브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한국정부의 비전과 부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향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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