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혼의 복서’ 최용수(35)의 K-1 두 번째 맞대결 상대가 결정됐다.
최용수는 일본 가라데 출신의 나스 요시하루(33)와 오는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K-1 칸 2007 서울대회’에서 슈퍼파이트 형식으로 맞붙는다.
지난 해 2월 K-1 진출을 공식 선언한 최용수는 9월 드리튼 라마(스웨덴)와의 데뷔전에서 화끈한 펀치 세례를 날리며 1회 KO승을 거뒀다.
지난 해 12월31일 K-1 다이너마이트 대회에 출전이 예정됐지만 태국 전지훈련에서 입은 부상으로 출전을 취소했다. 9월 데뷔전 이후 5개월 만에 K-1 무대에 서는 셈이다.
키 169㎝에 65kg의 상대 나스는 국내에 널리 알려진 격투기 강호는 아니지만 2004년 5월 '신가라테 전일본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가라데 실력이 뛰어나며 종합격투기에서 통산 8전5승(3KO)3패의 전적을 올렸다.
김기범기자 kik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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